남가주에서 잘 알려진 야외 공연장인 ‘포드 엠피디어터.’

전세계 다양한 문화 선봬

5월 29일~10월8일 …87개 공연 76개 이벤트

10월8일 김덕수 사물놀이·김응화 무용단 출연


김덕수 사물놀이 패.


벨리 댄스


탭 댄스 앙상블.


클레이톤-해밀턴 재즈 오케스트라.


할리웃 보울 근처에 있는 유명 야외 음악당인 ‘포드 앰피디어터’(Ford Amphitheatre)의 올해 여름 정기 시즌이 5월2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시즌에는 22주에 걸쳐서 한국, 페루, 아일랜드, 중동 등을 비롯해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 예술이 소개되고 87개의 공연과 76개의 각종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특히 10월8일에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김응화 무용연구소‘ 단원들이 출연해 사물놀이와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포드 앰피디어터’에서 열리는 주요 공연들을 묶어 보았다.

▲오프닝 공연(5월29일 오후 7시30분)
브라질에서 학대받고 있는 여성들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로 브라질 출신의 최고 음악인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그래미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플로라 푸림과 카티아 모라에스, 소니아 산토스, 아나 가졸라 등이 공연한다. 35, 28, 어린이 12달러
▲클레이톤-해밀턴 재즈 오케스트라(6월27일 오후 8시, 8월22일 오후 8시, 9월19일 오후 8시)
‘다운비트’ 매거진으로부터 2003년 최고의 밴드로 선정된 바 있는 베이스 기타 주자인 존 클레이톤이 이끄는 재즈 오케스트라가 이번 시즌에 3차례에 걸쳐서 공연한다. 이 오케스트라는 1998~2001년 LA필하머닉서 활동하기도 했다. 30, 24달러
▲재즈 탭 앙상블(7월2일 오후 8시30분)
전 세계 무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탭 댄스 공연 25주년을 기념하는 재즈 탭 앙상블이 열린다. 이 공연은 미국의 가장 유명한 탭 댄서였던 그레고리 하인스를 추모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35. 28달러
▲쿠바 댄스(7월10일 오후 8시)
쿠바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들이 작곡한 곡들을 16명으로 구성된 쿠바 댄스단이 공연한다. 에로티시즘과 열정적인 사람들의 정신을 표현한 춤들이 선보인다. 25, 20달러
▲웨스트 할리웃 오케스트라(7월24일 오후 8시30분)
지휘자 낸 워시번이 이끄는 ‘웨스트 할리웃 오케스트라’가 유명한 영화인 ‘반지의 제왕’ ‘E.T’ ‘카사블랑카’ 등의 영화 주제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성악가들도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벨리 댄스(7월31일 오전 10시)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오브 미들 이스턴 댄스 컴퍼니가 출연해 벨리 댄스를 선보인다.
성인 5달러, 아동 무료
▲김응화 무용단(8월7일 오전 10시)
김응화 무용단이 한국 전통 음악을 공연한다. 성인 5달러, 아동 무료
▲피에스타 페루(8월20일 오후 8시)
안데스 산맥, 퍼시픽 해안, 정글의 음악과 댄스를 선보인다. 30, 24달러
▲볼레로스 언더 더 스타스(9월24~25일 오후 8시)
트리오 로스 판초스, 구이초 시스네로스, 수스 단디스가 24일, 트리오 로스 판초스, 아르투로 루이스, 호세 루이스가 25일 출연해 볼레로 리듬을 공연한다. 25, 20, 16달러
▲김덕수 사물놀이 패와 김응화 무용단(10월8일 오후 8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김덕수 사물놀이 패와 김응화 무용단이 출연해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을 공연한다.
30, 24달러


■공연장: 포드 엠피디어터(2580 Cahuenga Blvd. East)
■공연일시: 5월29~10월31일
■문의:(323)461-3673,www. fordamphitheatre.org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