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 성수기 앞두고 수요 적어
대형업체들 컨버터블 등 대폭 할인
‘성수기 오기 전 렌터카 저렴하게 이용하세요.’
렌터카 업체들이 최근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할인 판촉에 나섰다. 기대했던 초여름 수요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업체간의 라인업 갖추기 경쟁으로 차량이 급증한 미니밴이나 컨버터블 등의 모델은 어느 때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업계는 이 같은 저가 요금이 피크 시즌에 접어들면 사라지게 되는 것은 물론 고유가와 물량 부족으로 요금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비스’ 의 경우 주요 도시와 캐나다에서 오는 26일까지 셰볼레 벤처 등 미니밴의 요금을 20-50달러 디스카운트해주며, ‘달러 렌터카’도 올랜도 등 일부지역에 한해 다지 스트레이터스 등 중형세단 대여료의 5달러 정도만 더 받고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을 빌려준다.
플로리다주의 ‘스리프티 렌터카’는 26일까지 컨버터블 렌탈 요금을 미니밴 수준인 하루 38.99달러로 책정했다.
‘페이리스카 렌탈’도 5월한달 간 BMW 3시리즈를 일주간 222달러에 빌려주며 머세데스 벤츠 C클래스의 일주 대여료도 6월까지 199달러에 할인해준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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