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수명을 따져보면 크게 3등분 할 수 있다. 첫 30년은 공부하는 기간, 그 다음 30년은 경쟁을 통해 자기 능력을 과시하는 기간, 마지막 30년은 그 숱한 시행착오를 딛고 성숙한 인간애를 발휘하면서 육신의 최후를 장식하는 기간이다.
사람의 수준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IQ 즉 지능지수, 성품을 평가하는 EQ 즉 감성지수 등을 열거하는데 마지막 단계인 60세 이후에야 비로소 사람은 사람다운 사리를 알고 행동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인내 혹은 고난 지수라는 것을 만들었으면 한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숱하게 가로막는 어렵고 기막힌 일들에 낙담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꿋꿋이, 의연히 고난과 싸우는 힘이다. 인내 지수 혹은 수난에 견디는 고난지수야 말로 최후의 승리, 행복, 진정한 성공을 가져다 준다고 할수 있다.
특히 운전 중 도로상에서의 인내지수는 생명을 좌우한다. 이런 이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성마른 운전자들로 비극은 그칠 날이 없다. 배움도 능력발휘도 부귀의 완성도 인내와 고난지수가 약한 사람에게는 한낱 신기루에 불과한 것이다.
인생의 제 3단계인 황혼의 30년은 탐심보다 자족하는 인내지수를 최고도로 높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겠다.
박원철/교통위반자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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