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필름 페스티벌에서 상영되는 한국 영화 ‘스캔들-조선남녀 상열지사’
색다른 문화, 색다른 영화의 축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그집앞’2편 상영
한국 영화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할리웃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6월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LA필름 페스티벌’(Los Angeles Film Festival)에 한국 영화 2편이 출품된다.
올해로서 10번째를 맞고 있는 이 페스티벌에 나오는 한국 영화는 조선시대 한 호색가의 생과 윤리, 도덕을 다룬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년작, 출연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조현재, 이소연)와 김진아 감독의 ‘그 집앞’(2003년, Invisible Light)이다.
한국에서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일본으로 수출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6월18일 오후9시30분 램리 선셋 극장(8000 Sunset Blvd.), 6월20일 오후7시30분 램리 선셋 극장에서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된바 있는 ‘그 집앞’은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대한 고민과 문화적인 갈등을 겪는 2명의 한국 여성들을 다룬 작품으로 6월22일 오후5시 램리 선셋 극장, 6월23일 오후7시15분 DGA 극장(7920 Sunset Blvd.)에서 각각 상영된다.
이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이외에도 전 세계 31개 국가에서 총195개의 필름들이 소개되며, 이중에서 9편의 영화는 세계 초연, 3편은 북미주에서는 처음 상영되는 영화이고 2편은 미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LA필름 페스티벌측에 따르면 전 세계에 있는 영화 제작사들이 2,800여편의 영화 출품을 신청했다.
이 영화들은 6월17일부터 26일까지 할리웃의 램리 선셋 극장들과 존 앤슨 포드 앰피디어터, 아크라이트 할리웃 시네라마 돔, 디렉터스 길드 오브 아메리카 등에서 상영되고, 개막및 폐막 행사도 갖는다.
LA필름 페스티벌의 다운 허드슨 사무국장은 “관객들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서 세계 초연되는 영화들을 비롯해 완전히 다른 환경과 문화적인 배경에서 만든 우수한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의 티켓은 1장당 10달러이고 www.lafilmfest.com이나 (866)345-6337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LA필름 페스티벌
▲행사기간:6월17일부터 26일까지
▲티켓:10달러
▲문의:www.lafilmfest.com
(866)345-633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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