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영화 14편 및 단편등 화제작 상영
6월3일부터 13일까지
새무엘 골드윈 극장서
아메리칸 시네마테크는 6월 3일-13일까지 이집션극장(6712 할리웃)에서 ‘시네마 이탈리안 스타일: 이탈리아의 새 영화들’이라는 제하에 최신 이탈리아영화들을 상영한다. 시리즈는 3일 하오 8시 아카데미본부내 새뮤엘 골드윈 극장(8949 윌셔)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영화에 관하여’라는 특별 프로로 시작된다. 이 프로는 영화장면들 상영과 함께 미국과 이탈리아의 영화제작자들이 출연, 양국 영화에 관해 토론한다.
문의 (310)247-3600
14편의 장편영화와 함께 단편들이 상영될 시리즈의 화제작은 4일 하오 8시와 5일 하오 5시에 각기 1.2부로 나뉘어 상영될 6시간짜리 ‘가장 아름다웠던 청춘’(2003). 이 영화는 한 가족의 40년에 걸친 삶과 두 형제의 끊을수 없는 관계를 그린 걸작이다.
현재 이탈리아 영화계는 과거 펠리니와 비스콘티 및 베르톨루치와 파졸리니 같은 거장들의 전통을 이어 받아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이요 예측 불가능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시리즈에 작품을 출품한 저명한 감독들로는 에르마노 올미, 푸피 아바티, 에토레 스콜라 및 나니 모레티등이 있다. 올미는 심오한 중세 드라마 ‘일 메스티에레 델레 아르미’(2001 - 12일 하오 7시 30분), 아바티는 아름다운 코미디 ‘인칸타토(2003 - 11일 하오 9시30분), 스콜라는 현대 로마의 자화상을 그린 ‘젠테 디 로마’(2003 - 8일 하오 7시 30분)등을 내놓았다. 그리고 중견 여류감독 크리스티나 코멘치니는 현대 이탈리안 가정의 여인 3대와 그들과 관계된 남자들의 얘기를 아름답게 사실적으로 그린 ‘내 생애 최고의 날’(2002-6일 하오4시 ★★★★½)을 선보인다.
이들 외에 떠오르는 감독들인 가브리엘레 무치노가 가족 드라마 ‘날 기억 해주오, 내 사랑’(2003-6일 하오 6시 45분)을 파올로 비르지가 고교풍자 코미디 ‘도시의 캐서린’(2003-12일 하오 9시 45분)등을 출품했다. 시리즈에는 일부 출품작의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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