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가운데)이 9일 오후 시청 2층 접견실에서 유근배 상항지역 한인회장(시장 왼쪽)등 한인단체 대표들과 면담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오후 SF시청서 격의없는 대화 1시간
샌프란시스코 일원 ‘노·장·청 한인단체’ 대표들이 개빈 뉴섬 SF시장과 만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9일 오후 3시20분부터 1시간가량 이어진 ‘시장과의 대화’에서 유근배 상항지역 한인회장 등 한인단체 리더들은 각단체의 현황과 주요 활동계획을 소개하며 시정부의 협조를 주문했고, 뉴섬 시장은 시정현황을 소상히 설명하고 한인사회가 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를 표한 뒤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수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유 한인회장은 9월18일로 예정된 ‘한국의 날’ 행사 때 시정부가 장소 및 교통편의 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한미연합(KAC)·한미 변호사협회(KABA)·한미멘토십프로그램(KAMP) 등 대표들도 시정부 공무원 채용이나 커미셔너 임명 때 한인들을 보다 많이 배려해달라는 등 다양한 주문을 쏟아놓는 한편 시가 필요로 할 경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봉준 노인회장은 각종 선거 때 한글 안내서가 없어 불편하다며 그게 있으면 한인들의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한글 안내서 제작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와함께 지난 20년동안 이어온 노인회원들의 금문공원 청소봉사 때 수송차량을 지원해줄 용의가 없는지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뉴섬 시장은 배석한 알렉스 투르크 비서실차장에게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간담회를 주선한 해리 김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은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시정부 등 주류사회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우선돼야 한다며 한인사회와 시정부간 유대 강화를 위해 오늘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상항지역 한인회의 유 회장과 정흠 부회장·김신호 이사, 최 노인회장, 유대진 SF한인상의 회장, 이진재 북가주한인 세탁협회장, 강태호 SF한미식품상협회장, KAC 데이빗 홍 회장과 대니얼 황 이사장, 킴벌리 롱 상항한인센터 디렉터, 아서 윤 KABA 회장, KAMP의 캐롤 박 부이사장·선 김 이사 등이 참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