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욕심 때문에 곤경에 처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무욕의 상태가 정말로 보람되고 권장할 일인가? 나는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 성경에서도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이라고 했다.
사람이 더욱 더 가진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더 가지면 더 원하는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이다. 넓은 땅을 정복했던 알렉산더 대왕도 세상 떠날 때에는 빈손이었다.
나는 떠날 때에 그래도 가지고 가고 싶은 것이 있다. 내 마음에 우리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누나 매형 조카들 그리고 좋은 인연들을 마음에 담아서 살다가 떠날 때 그 모든 순간들을 가슴에 듬뿍 담고서 하늘나라에서도 늘 추억 속에서 살고 싶다.
내 마음은 아주 누추한 월세인데 평수가 좀 더 넓은 전세로 만들려면 엄청 노력해야겠다. 하늘나라에서는 방 한 칸이라도 내 집 마련할 수 있겠지. 가까이 있는 사람은 고마움을 알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 사람이 떠나고 나서야 그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 알게 된다고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을 면하는 길은 우리 마음을 넓히는 현명함을 터득하는 것이다. 내가 욕심 때문에 소홀히 여긴 사람이 없는지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차성주/로랜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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