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는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일반 우량주들은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지수는 9.41포인트(0.48%) 하락한 1,936.92로 마감됐으며 다우존스지수는 25.00포인트(0.24%) 오른 10,238.2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4포인트(0.14%) 상승한 1,114.35로 각각 장을 마쳤다.
메릴린치가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등 반도체 업계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날 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1,921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이와 같은 반응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통 우량주들을 중심으로 반발매기가 일어 다우존스와 S&P 지수는 반등했고 나스닥 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였다. 국제 유가의 안정도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