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IFF 9월24일부터 USC등서 개최
순수영화 6~7편 소개… 유명감독 초청
미주 한인이 만든 다큐·영화등 상영도
최근들어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에서 대규모 한국 영화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USC한국 문학 전공 한인 교수들과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LA코리안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LAKIFF, 디렉터 김진희)을 9월24일부터 10월2일까지 할리웃에 있는 이집션 극장(6712 Hollywood Blvd.)과 USC캠퍼스에서 개최한다.
LA에서 최초로 열리는 순수 한국 영화 페스티벌인 이번 행사에는 이집션 극장에서 9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동안 한국영화 6-7편이 상영되고, 10월1-2일에는 USC캠퍼스에서 미주 한인들이 만든 영화와 다큐멘터리들이 상영된다.
이 페스티벌 기간 주최측은 한국의 유명 영화 감독을 초청할 예정이며,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미주 한인들이 만든 영화를 프로페셔널, 학생작 부문으로 나누어 이중에서 우수작 각 1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 영화제를 기획한 김진희(USC동아시아 언어 및 문화과 교수)씨는 “우수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미주 한인들이 만든 영화들을 서포트해 주기 위해 이번에 영화제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매년 계속해서 영화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A한국문화원과 USC에서 후원하고 있는 이 영화제의 이집션 극장에서 소개될 한국 영화는 현재 선정 작업을 하고 있으며, USC캠퍼스에서 상영될 미주 한인들의 일반 영화, 드라마, 기록영화도 선정 중이다.
지금까지 LA에서 열렸던 크고 작은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들이 1-2편 소개된 적은 있지만 한국 영화만 상영하는 대규모 국제 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으로 LA한인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할리웃에 있는 이집트 극장은 1922년 10월에 오픈한 LA의 역사적인 극장 중의 하나로 LA역사 문화 건축물로 지정된 유명한 곳이다.
영화제 관련 자료 www.lakiff.com.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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