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뒷뜰의 오렌지는 안먹어’란 칼럼을 쓴 적이 있었다. 어느 40대 부부가 그동안 정성으로 쌓았던 모든 재산을 둘로 쪼개 그들의 ‘부’를 무너뜨리려던 순간의 ‘Divorce Sale’ 얘기이다.
‘이제는 끝장내고 이혼하기로 했으니 집을 싸게라도 빨리 팔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었던 당시 한참을 궁리한 끝에, 일단은 시간을 벌어야겠다는 의도로 시중마켓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매물을 내놓아 오퍼가 들어오는 것을 일단은 피하면서 집이 팔리는 것을 막았었던 일이다.
그리고는 두사람의 문제를 파악한 후, 내 아내의 얼굴이 어느 날부터 노랗게 되었는데 내 아내는 그 원인을 몰라요.
그런데, 나는 왜 그런지 다 알지요. 그것은 내가 뒷마당에 있는 오렌지 나무에 거름을 주려고 매일 노란 오줌을 누었는데, 그 나무에 열린 노란 오렌지를 아내가 혼자 다 먹어서 그렇지요, 흐흐. ‘쌤통’하는 어느 전도사의 배꼽 잡고 웃기는 이 얘기를 화두로 시작하여, 커피 한잔의 시간을 보내면서 분위기를 웃음판으로 바꾸었고, 결국 그의 아내가 ‘뒤뜰에 있는 노란 오렌지는 절대 안 먹겠다’고 하면서 한번 더 웃자 화해가 되었다는 미담이었다.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그 집을 팔게 되었는데 그때 55만달러하던 그 집을 두배가 훨씬 넘는 가격으로 팔게 되었고, 그 덕분에 나는 그들에게 엄청난 고마운 은인이 되고 말았다. 당시 집을 못팔게 의도적인 방해를 함으로써 이별 소송을 중단하였었고, 또 이제는 두배 이상으로 오른 그 주택을 팔고 남들보다 빨리 은퇴플랜으로 돌아섬은 물론, 작은 주택을 몇채 더 구입하여 안정적인 투자를 재편하는 등 미래 주택시장의 움직임에도 대비하는 등의 여유까지 갖게 된 것이다.
한편, 필자로서는 4년전에 비해 집값이 두배 이상으로 뛰는 바람에 커미션도 저절로 두배 이상이 되었으니, 당시의 과감한 리스팅 포기 시도와 마음 씀씀이의 투자로 인해, 결국 사람과 돈을 동시에 얻는 큰 이윤을 남겼고 양쪽면에서 투자를 잘한 셈이 되었다.
위 40대 부부의 얘기는 재산 증식가들의 본보기이며, 부자가 되는 길의 기본으로서 당사자들의 허락을 받아 여기서 이를 소개하는 것인데, 백만장자들에 대한 연구와 강연으로 유명한 미국의 토머스 J. 스탠리 박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집중분석하여 통계로 밝히고 있다.
즉 ‘백만장자 또는 천만장자들은 일반인들이 갖고 있지 않은 커다란 기본 특징들을 갖고 있다’는 것이며, 그 기본 특징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배우자의 절대적인 ‘내조-외조’라는 것으로서, 그들은 서로간의 진실성과 책임감, 그리고 생산성의 능력과 사랑이 중요한 요소가 되어, 굳건한 신뢰와 믿음의 협력이 무척 높다고 한다. 결국 똘똘 뭉쳐있는 그들 앞에는 두배 네배의 재산 증식이 따라 붙게 된다는 말이다.
이러한 스탠리 박사의 기록과 분석 및 협력을 중요시 하는 ‘종이와 연필의 인간형’과, 요즈음 부지런함을 새삼 일깨우는 일본인 작가 ‘아침형 인간’의 글들 모두가 전형적인 부자와 재산증식에 성공한 사람들의 기본 자세의 얘기임에 틀림이 없으며, 거기에다 ‘뒷뜰의 오렌지는 누가 뭐래도 내가 먹는다’는 강한 믿음의 ‘내조자-배우자’만 더 첨부시켜 준다면, 백만 천만장자의 길은 더욱 가까워 질 것이다.
(909)348-0471
케니 김 www.EZfindHo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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