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3안타, 샌디에고 7-1승리 이끌어
A’s, 10회말 굿바이 홈런얻어맞고 6-5 무릎
자이언츠가 샌디에고 유니폼을 입고 다시 SBC 파크에 복귀한 리치 오릴리아에 4타수 3안타를 얻어맞은 끝에 7-1로 무릎을 꿇었다.
자이언츠는 21일 SBC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홈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오릴리아의 3안타 포함, 장단 16안타를 얻어맞고 대패, 샌디에고에 2위 자리를 추격당했다.
오프 시즌 동안 자이언츠가 시애틀로 트레이드한 리치 오릴리아는 지난 19일 샌디에고로 트레이드, 내셔널리그 유니폼을 입고 SBC파크에 재 등장, 4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2루타 포함, 1타점 3안타로 자신을 저버린 자이언츠에 복수했다.
커크 리이터를 선발로 내세운 자이언츠는 이날 리이터가 1회초부터 난조, 3실점 당하며 김을 뺐다. 네빈, 크레스코, 페이튼 등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3실점 당한 리이터는 5회를 던지는 동안 11안타, 5실점으로 시즌 8번째 패배(5승)를 안았다.
3-0으로 리드당한 자이언츠는 2회말 JT 스노우의 솔로 홈런으로 3-1로 추격했으나 샌디에고의 선발 잭 피비의 역투에 눌려 8회동안 4안타 졸공을 펼치며 맥없이 경기를 내줬다.
3-1로 추격 당한 샌디에고는 4회초 오에다의 솔로홈런으로 4-1로 도망간 뒤 7,8,9회에 연속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이언츠는 이날 패배로 같은날 콜로라도 락키즈에 6-5로 패한 다저스와의 2게임반차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샌디에고와 동률 2위 자리에 머물렀다.
한편 오클랜드 A’s가 시애틀 원정경기에서 10회말 굿바이 홈런을 얻어맞고 6-5로 석패, 지난 26원정 경기에서 19패를 당했다.
A’s는 이날 8회초 스캇 헤트버그가 터트린 동점 투런 홈런을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아깝게 분패했다.
5승7패를 당하며 부진한 배리 지토를 선발로 등판시킨 A’s는 지토가 5이닝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 강판당하는 동안 5-3으로 리드 당하며 고전했다.
첫 이닝에서 마이크 캇세이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A’s는 곧바로 1회말 브렛 분의 솔로 홈런등 2점을 허용하며 2-1로 경기를 역전 당했다.
A’s는 2회초 바비 크로즈비의 홈런으로 다시 2-2,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회말 라울 이바네즈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4-2 리드를 빼앗긴 뒤 8회까지 5-3으로 쫓아가는 경기를 펼쳤다. 패색이 짙었던 A’s는 8회초 스캇 헤트버그의 극적인 동점포로 기사회생, 경기를 뒤집는 듯 했으나 연장 10회말 저스틴 둑셔가 2사후 버키 제이콥슨에 뼈아픈 결승 홈런을 허용, 분루를 삼켰다.
A’s는 이날 패배로 같은날 애너하임을 3-2로 꺾은 텍사스에 3게임반 차로 밀려났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