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이 오를지 떨어질지, 또는 얼마나 오르고 내리게 될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과거의 각종 부동산 매매의 자료들을 비롯하여, 시기별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경제 정치 군사 및 실업률과 취업률 동향과 지역별 인구이동 등 모든 주변상황의 통계수치들을 동시에 같이 분석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때 하나의 같은 통계 자료라도 파악하는 사람에 따라 객관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느냐, 아니면 주관적인 방법에서 보느냐의 관점 차이에 따라 ‘여전히 집 값이 오른다’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고, 또는 ‘집 값이 내려갈지도 모른다’라는 정반대의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의 돌아감이 자신의 입장에 맞춰지길 바라면서 자신만의 주관적인 분석을 시도할 경우에는 오히려 위험한 판단에 빠져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정확한 앞날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통계자료들을 읽어내는 능력과 습관을 길들여야 할 것이며, 이때 알아야 할 사실은 통계수치의 진행시점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 지의 ‘시기 파악’과 당시의 ‘주변환경 파악’이 필수가 되야 한다는 점이다.
즉, 모든 숫자상의 통계들을 볼 때나 분석 의견들을 접할 때는 가장 먼저 통계 자료들의 기간을 살펴봐야 하는데, 왜냐하면 대부분의 발표되는 자료들은 과거를 분석한 통계자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상황이 그렇다는 식으로 혼동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오늘 발표되는 부동산관계 자료들이라면, 이것은 빨라야 두 달 전 아니면 3~4개월 이전의 자료들로서 부동산 정보에서와 같이 예민한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한두 달의 차이라도 미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예를 들자면, 7월말에 발표되는 뉴스보도에서 ‘7월에도 여전히 집값 상승 - 데이터퀵 회사 자료제공’이라고 발표가 될 때 여기서의 ‘7월에도…’를 액면 그대로 들으면 7월말 현재에도 ‘부동산 경기는 승승장구 OK’로 오산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고 만다.
하지만 그것은 7월에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4~5월에 매매가 성립되어 6월 또는 적어도 7월 중반까지 에스크로가 클로징이 되어 등기보고가 7월 안에 완료된 것들에 대한 ‘데이터 수립 날짜’를 말하는 것이므로 실제로는 ‘4~5월의 매매통계’로 보도가 되어야 마땅한 것이 되며, 실제로 7월의 매매현황은 약 10월께나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 올바른 부동산 정보의 특징임을 알아두자.
사실상, 요즘처럼 부동산 정보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상황에서는 오보 아닌 오도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뉴스를 접하는 독자들도 주의를 기울여 과거의 분석임을 반드시 확인하고 현재와 미래의 예측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며, 만일 잘못 판단하게 되면 세상은 내리막길인데도 혼자서 거꾸로 달려 올라가거나, 또는 그 반대의 환경에서 상황판단의 실수를 가져와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통계수치를 이용할 시에는 절대수치로 해석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당시의 앞뒤 경제 정치상황 등의 흐름들을 파악하고, 참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 수치로 해석, 응용하는 지혜가 요구되는 것이다.
케니 김 (909)348-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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