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사회가 경제적인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시카고의 아름다움이나 쾌적한 생활환경 등 이점을 한국 또는 타 지역 동포사회에 적극 홍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다시한번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견해는 최근 뉴욕 등 대도시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개최된 각종 행사가 시카고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15일 뉴욕 한인회가 개최한 한인회 성금 마련 골프대회에는 총 230여명이 참가해 5만5천달러의 순수익을 거뒀으며 같은 달 29일 역시 뉴욕 평통이 주최한 북한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 골프대회에도 200여명이 참가, 5만달러의 성금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시카고에서 골프대회 한번 해봐야 수천달러 거둬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과연 미국 3대 도시로서의 인지도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한인사회가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범커뮤니티 차원의 홍보 운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김길영 한인회장은 “한인회도 시카고를 한국 또는 타 지역 동포사회에 알린다는 차원에서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 전 커뮤니티가 하나가 되 시카고를 어떤 형태로든 많이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인사회내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가능한 한 외부에 많이 소개하는 것도 효과적인 시카고 홍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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