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청년연합(Young Koreans United of USA)은 지난 1984년 1월1일 재미동포청년들이 밝고 건강한 재미동포사회와 보다 나은 조국과 민족의 미래 및 인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고자 만든 비영리사회단체이다.

나성한국청년연합(YKU of LA), 시애틀한국청년연합(YKU of Seattle), 시카고한국청년연합(YKU of Chicago), 뉴욕한국청년연합(YKU of New York), 필라한국청년연합(YKU of Philadelphia)이 지역회원단체로 있다.

현재 재미한국청년연합은 뉴욕출신 김희숙씨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뉴욕한국청년연합은 청년학교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영숙 디렉터가 회장이다.

재미한국청년연합의 활동 목적은 ▲자랑스러운 재미동포사회 건설과 재미동포들의 권익 옹호 및 신장 ▲한국의 자주, 민주를 실현하고 조국의 통일과 평화에 이바지 ▲한국과 미국과의 호혜적인 관계 정립 ▲민족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연구와 학습 ▲‘남북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정신에 따라 남과 북을 하나로 보는 통일된 조국관 견지 ▲한국 정부에 대해 주체적인 입장에 서서 활동 ▲정의로운 미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미국내 진보적인 양심세력과 연대 ▲올바른 국제질서 수립과 세계평화를 위해 세계 곳곳의 진보운동과의 연대 ▲운동의 강화, 발전을 위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역 동포사회의 다양한 단체들과 연합, 연대 등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교육, 홍보, 학술, 연대, 출판, 문화 등의 사업 및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대중 캠페인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차원의 정치 참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선거때 재미동포들이 선거의 주요쟁점을 올바로 이해하고 한국, 동포사회, 소수민족, 그리고 사회의 정의와 국제평화를 위해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거안내서 발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동포사회 권익 옹호 및 타민족과의 연대를 위해 이민자의 사회복지 혜택 복원, 이민법 독소조항 폐지, 서류미비자 인권 보호 등의 활동을 타단체 및 타민족커뮤니티와 함께 일하고 있다.

재미동포사회 및 미국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동포청년들이 민족적 긍지와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사, 이민사 교육 및 각종 강좌개설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강한 민족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서 강습, 공연, 문화 행사 등을 각 지역에서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의 자주, 민주, 평화, 통일을 위한 사업 및 활동도 활발히 전개한다.

국가보안법 철폐, 한미행정협정 개정,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 화해, 협력과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및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점심용 영양과자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들어 지난 3월20일 이라크 전쟁 1주기를 맞아 United for Peace and Justice의 주최로 약 1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린 반전평화시위에 참가, 한반도의 평화와 미국내 이민자권익옹호를 위한 정책을 촉구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피해 동포들을 돕기 위한 가두모금을 꾸준히 전개, 약 4,000달러를 모금해 세계식량계획(WFP)에 전달했다. 또 매년 일일찻집 및 캠페인을 통해 기아의 고통에서 허덕이고 있는 북한어린이들에게 보내줄 점심용 영양과자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