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서양 해변의 동쪽에 인접한 대도시 잭슨빌은 풋볼과 자동차 경주 등 각종 스포츠경기가 벌어지는 스포츠 천국이자 20마일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얀 해변이 펼쳐진 곳이다.
잭슨빌 해변에서 수영, 일광욕, 보트놀이,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편집자주>

<스포츠의 천국>
넓은 대서양 해변을 끼고 있고 세인트 존스 강이 흐르는 잭슨빌은 2005년 내셔널 풋볼리그
(NFL) 수퍼볼 개최도시이기도 하다. 잭슨빌 재규어스(NFL 아메리칸리그 남부지구팀)의 홈
경기장이 있고 대학 풋볼 팀 플로리다 게이터스와 조지아 불독즈간 연례 경기가 열리는 도
시이다.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풋볼 경기장 올텔 스테디엄은 스포츠와 엔터테
인먼트가 벌어지고 7만6,877명이 관람하는 대형 경기장이다.
또한 잭슨빌은 PGA 투어 본부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이 있는 곳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의 개최도시이며 100개가 넘는 골프코스를 갖추는 등 골프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세인트 존스 강을 따라 1만석을 갖춘 야구 경기장이 있고 잭슨빌 베테랑스 메모리얼 에어리나는 스포츠 경기 및 각종 이벤트를 유치하고 잭슨빌 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자리 잡은 곳으 로 유명하다. 특히 잭슨빌의 데이토나 자동차경주는 연 20만명의 관중이 몰리고 2,900만명이 시청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로 유명하다.

데이토나 비치에 있는 데이토나 인터내셔널스피드 웨이는 30년대 후반에서 40년대에 레이서로서 활약했고, 아메리카의 스토크 카레이스의 주최기관이기도한 NASCAR를 1947년에 조직한 윌리엄 헨리 거티 프랑스에 의해 만들어졌다.

<낚시와 보트, 하이킹, 러닝>
세인트 존스 강과 10 여개의 크릭(Creek), 작은 강마다 보트놀이 하는 사람들과 낚시꾼들이 몰려들어 하루에도 수천 척의 배가 매일 강으로 나온다.대서양을 30분 간격으로 운항하는 크루즈 관광선이 있고 잭슨빌 킹 피시 토너먼트 등 큰 낚시대회가 열린다. 해변을 따라 길게 난 산책로와 조깅코스, 달리기 코스가 멋지게 펼쳐져 있다.

<해변>
잭슨빌 다운타운으로부터 대서양을 따라 20마일 가량 길게 뻗은 백사장은 메이포트, 아틀랜틱 비치, 넵튠비치, 잭슨비치, 세인트 오거스틴, 폰트 베드라, 아멜리아 아일랜드, 팜 코스트 등으로 연결돼 있다. 해변을 바라보며 낚시와 서핑, 보트놀이 외에도 자전거와 골프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잭슨빌 비치는 가장 많은 해수욕객이 몰리는 해변으로 주변에 레스토랑과 샤핑, 아름다운 보드웍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페스티벌과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벌어진다. 메이포트는 어촌으로 1859년에 세워진 등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뮤지엄>
12개의 갤러리가 있는 커머 뮤지엄은 유럽과 미국의 거장들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외 잭슨빌 현대미술관과 자연사박물관, 골프의 역사를 보여주는 골프 명예의 전당 등이 있다.

<킹슬리 플랜테이션>
플로리다의 가장 오래된 플랜테이션농장 킹슬리 플랜테이션은 19세기 시아일랜드의 목화농장으로 당시 노예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문의: 800-733-2668 Jacksonville & The Beaches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웹사이트: www.visitjacksonville.com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