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계속 향상...뉴욕주는 3년 연속 감소
미 전국에서 SAT II 한국어 시험을 치르는 응시자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뉴욕주는 3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대학입학시험인 SAT 주관처 `칼리지 보드’가 31일 발표한 `2004년도 미 고교 졸업생의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가을 대학 신입생 가운데 SAT II 한국어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총 2,878명으로 전년도보다 52명, 2년 전보다는 323명 늘었다. 중간 성적도 올해는 745점을 기록, 전년도 대비 3점 하락했던 지난해 737점보다 8점이 올랐다.
반면, 뉴욕주내 SAT II 한국어 시험 응시자는 2002년도 125명에서 지난해 114명으로, 올해는 98명으로 3년 연속 줄었고 중간 성적도 지난해 763점에서 올해 747점으로 16점이나 하락했다. 뉴저지주도 지난해 111명이 응시, 전년도의 75명보다 36명 늘었으나 올해 또 다시 84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중간 성적도 전년도보다 불과 1점 오른 762점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SAT II 한국어 시험 응시생의 중간 성적은 745점, 응시자의 67%(1,938명)는 75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중 2,754명은 SAT I 영어·수학시험에도 응시, 527점과 656점의 중간 성적을 기록했다.
SAT I 경우 올해 응시자는 고교 졸업생의 48%인 141만9,0007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아시안은 10%를 차지했다. 특히 아시안 학생들은 지난 10년간 영어는 18점, 수학은 24점씩 성적이 향상, 모든 인종 가운데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올해 SAT 전국 영어 평균성적은 전년도보다 1점 오른 508점, 수학은 오히려 1점 하락한 518점이다.
뉴욕주는 졸업생의 87%가 응시, 전국에서 가장 응시율이 높았고 이어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햄프셔 등이 80% 이상의 응시율로 그 뒤를 이었다. 주별 SAT I 중간 성적 총점은 뉴욕 1,005점, 커네티컷 1,030점, 매사추세츠 1,041점, 뉴저지 1,015점이었으며 전국
평균은 1,026점이다.
2004년도 고교 졸업생 SAT 중간 성적(각 800점 만점)
응시생 평균 GPA SAT I 영어 SAT I 수학 SAT II 한국어
전국 1,519,870명 3.28점 508점 518점 --
뉴욕 155,925명 3.15점 497점 510점 --
뉴저지 80,684명 3.20점 501점 514점 --
커네티컷 35,083명 3.08점 515점 515점 --
매사추세츠 59,319명 3.06점 518점 523점 --
펜실베니아 106,388명 3.31점 501점 502점 --
전국 SAT II 한국어 2.878명 -- 527점 656점 745점
뉴욕 SAT II 한국어 98명 -- 560점 674점 747점
뉴저지 SAT II 한국어 84명 -- 581점 685점 762점
커네티컷 SAT II 한국어 11명 -- 543점 634점 725점
매사추세츠 SAT II 한국어 35명 -- 549점 691점 779점
펜실베니아 SAT II 한국어 60명 -- 563점 703점 762점
*자료 제공: College Board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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