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잇삭스 4-2로 제압하고 에너하임 4게임차로 제쳐
자이언츠는 또 패배, 플레이오프 암담
오클랜드 A’s가 후반기 상승세를 지속하며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A’s 는 2일 시카고에서 벌어진 와잇삭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마크 레드먼의 7이닝 2실점 역투에 힘입어 와잇삭스를 4-2로 제압하고 2위 에너하임과의 격차를 4게임차로 벌렸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에릭 차베즈의 부상, 배리 지토의 난조로 조 3위까지 처졌던 A’s는 후반기들어 차베즈의 복귀, 지토의 구위가 되살아나면서 선두로 다시 복귀했다.
A’s는 특히 리치 하든, 마크 레드먼등 신예들이 연일 호투, 막바지 패넌트 레이스에 불을 당기고 있다.
A’s는 2일 경기에서도 마크 레드먼이 선발 로테이션중 4번째두자리수(10승)승을 올린 가운데 시카고 타봉을 5안타로 막고 가볍게 승리했다.
3회초 맥밀리언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A’s는와잇삭스의 와일드 피칭에 힘입어 3-0 리드를 잡고 순조로운 출발을 끊었다. 3회말 2점을 내준 A’s는 이후 7회 동안 와잇삭스의 방망이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와잇삭스에 2승1패, 시리즈 승리를 낚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약체 콜로라도 락키즈에 또다시 6-5로 덜미를 잡혀 플레이오프 전도에 적시호가 켜졌다.
에이스 제이슨 슈미트를 선발로 내세운 자이언츠는 슈미트가 4 1/3이닝동안 8안타,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초반부터 6-1리드를 당한 뒤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10일전 엉치뼈 부상으로 1경기를 건너 뛰었던 슈미트는 지난번 브레이브즈전에 이어 두차례 등판에서 1패를 기록했다.
2회초 2점을 내준 자이언츠는 5회초 V. 캐스틸로에 투런 홈런을 얻어맞는 등 대거 3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접었다.
막판 추격전을 벌인 자이언츠는 5회말과 7,8회에 각각 득점을 올리며 락키즈를 추격했으나 9회말 1사후 1루에 진출한 마이클 터커가 견제구에 걸리는 바람에 역전극에 실패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패배로 와일드카드 1위 시카고에 1게임 반차 조선두 다저스에 6게임 반차로 밀려났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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