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숙원 사업인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건립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길영 한인회장은 3일 “최근 들어 문화회관 건립 진행 상황과 관련한 개인 및 기관 단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연락을 취해 오는 기관들도 봉사 단체에서부터 종교 기관까지 다양하다”며 “이처럼 힘이 실어 진다면 회관 건립 성사 여부도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한동안 뜸했던 성금 납부 바람도 다시 불고 있다. 본보가 주최하고 마라톤 클럽인‘함께 뜁시다’가 주관하는 10월 3일 벙커힐 공원에서 열리는 5km 단축 마라톤 대회에서는 문화회관 건립 기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시카고지역 한인 YWCA는 현재 메트로 YWCA가 보관하고 있는 기금 4만5천 여달러를 문화회관 건립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밖에 최근 시카고를 떠난 추규호 전 시카고 총영사도 유니온 리그에서 있었던 이임 리셉션을 통해 사재를 털어 2천달러의 성금을 납부했다.
이에 대해 김길영 한인회장은 “문화회관 건립은 모든 한인 사회의 힘이 모아 져야 가능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 단체들이 십시 일반 정성과 관심을 나타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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