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500명 신규등록
▶ 쿡카운티, 시카고시, 한인단체들 캠페인
유권자등록 한달여를 앞두고 카운티, 시정부와 일부 단체들이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한인들도 올해에는 비교적 유권자 등록에 협조하는 모습이다.
데이빗 오 쿡카운티 쿡카운티 서기관은 최근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부탁하고 오는 11월 2일 실시되는 대선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10월 5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쿡카운티는 최근 한국어 샘플 신청서를 마련, 한인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등록 마감 전 토요일에는 시카고 선거위원회와 공동으로‘유권자 등록 드라이브(Grocery Day)’행사를 마련, 시카고시와 쿡카운티 서버브 지역내 주얼과 다미닉스 식품점에서 유권자 등록 운동을 펼친다. 또 자원봉사 유권자 등록 보조인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 유권자 등록을 돕고 있다.
시카고시도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대선 선거 참관인을 모집하고 있다. 시카고시 선관위에 따르면 2천7백9개 투표소에 1만4천명의 참관인이 필요하지만 현재 지원자가 매우 부족해 1만명이 더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단체들도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데 2004 한인선거참여위원회는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함을 그로서리와 비디오 등 한인업소에 배치하고 한인들을 상대로 신청서를 받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 복지회 등도 선거참여위원회와 함께 선거 참여 홍보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들의 참여율도 다소 나아져 선거참여위원회의 이재구씨에 따르면 지금까지 5백여명의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많아야 2백명이 유권자 등록을 하던 예전에 비해 한인들의 참여율이 높아졌다”며 “하지만 전체 한인 시민권자에 비해 매우 낮은 숫자로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등록을 해야하며 위원회에서도 마감일까지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길영 한인회장도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길은 투표밖에 없다”며 “유권자 등록과 선거참여 홍보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전에 유권자 등록을 한 경우에도 새로 이사한 주민, 이름을 변경한 사람도 받드시 재등록을 해야하며 신청서는 www.voterinfonet.com, 쿡카운티 사무실(방문, 전화)에서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69 W. Washington St. #500, Chicago, IL60602 로 보내면 되며 10월5일 우체국 소인이 찍혀야 한다. (선거관련 문의: 312-603-0906/쿡카운티, 선거 참관인 문의: 312-269-7930)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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