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8명이 위슬링 스트레이트 골프 아카데미를 다녀왔다.
지난 노동절 연휴인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본보가 주최한 제1회 한인 골프스쿨에 참가한 것.
위슬링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비제이 싱이 올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 쉽 우승컵을 안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는 골프장으로, 아침녘이면 지척의 미시간 호수에서 올라오는 물안개가 36 전 홀을 뒤덮어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코스이다. 골프광들의 시선을 매료시키는 골프장은 이 곳 뿐만이 아니어서, 위슬링 스트레이트 옆에는 또다른 모습의 36홀 골프장이 위치한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기억하는 골프장으로, 4년전 박세리가 맨발의 투혼을 보이며 워터 해저드에 빠졌던 드라이브 샷을 세이브시켜 US우승컵을 안았던 블랙 울프 런이다.
참가자들은 금요일 오후 개인적으로 시카고에서 2시간30여분 거리에 위치한 위스칸신주 콜러(KOHLER)타운에 도착한 뒤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오전 8시부터 11시45분까지 강사 2명의 지도아래 바쁜 일정을 소화시켰다.
매스터 강사는 김지민씨(36세). 명실공히 세계35위 골프장의 명성을 지니고 있는 위슬링 스트레이트의 티칭 프로이다. 1.5세인 탓에 한국어는 서툴지만 한인 참가자들을 위해 한국말과 영어를 섞어가며 정성스럽게 지도를 하는 모습에, 이날 참가자들은 프로 기질이 다분함을 느낄 수 있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보조 어시스턴트 프로인 타드 와그너와 김 프로의 지도아래 참가자들은 첫날 오전은 아이언 샷과 숏 게임을, 둘째날은 드라이브 샷과 퍼딩을 교대로 배웠다.
이틀 일정의 스쿨 과정에서 강사들은 차후 개인적인 연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샷을 비디오에 담아 나눠 주었다. 참가자들은 강의가 끝난 뒤 두 포섬으로 나뉘어 첫날엔 위슬링 스트레이트에서, 둘째날은 블랙 울프 런에서 각각 라운딩을 가졌다. <이인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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