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돈 몰려들어 샤핑몰 새로 짓고
리모델링 잇따라 상권 활성화 추세
‘제 2의 6가’ 야심
‘3가를 주목하라.’
3가와 호바트 코너의 ‘낙지 마을’.
3가와 호바트코너의‘오미네 부대찌개’샤핑몰.
3가와 옥스포드코너 옛‘옥스포드 자동차’ 자리에 새로 들어서는 상가.
3가와 웨스턴의‘웨스턴 빌리지’샤핑몰.
올림픽과 웨스턴, 6가 등에 비해 ‘소외’됐던 한인타운 3가 상권이 점차 관심을 끌고 있다.
3가 상권은 한동안 비 한인들이 치고 들어오며 다소 위축됐으나 최근 새 샤핑몰이 들어서거나 리모델링이 잇달아 추진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구‘옥스포드 자동차’ 자리의 경우 상가 개조 공사를 마치고 조만간 개장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비어있던 호바트코너 구 ‘원산면옥’건물도 리모델링을 끝내고 ‘낙지마을’LA점이 성업 중이다. ‘BM커피샵’‘오미네 부대찌개’ 등이 입주한 호바트 코너 3층 상가도 대대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건물주측은 50만달러 이상을 투자, 상가 전면을 통유리로 바꾸는 등 면모를 일신, 3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 상가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3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입주업소도 웨딩샵과 포토샵, 스킨케어, 와인바 등 젊은층 위주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햄프셔 코너 ‘A1자동차’자리는 중소형 샤핑몰 건축이 추진된다. 이 부지의 경우 대지 1만5,000스퀘어피트로 7-8개 업소 규모의 단층상가가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 건물주는“지역적으로 히스패닉 밀집지와 맞닿아 있어 히스패닉과 한인 대상 업소를 함께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웨스턴빌리지’ 건너편 구 엘칸토 상가도 최근 활성화를 모색 중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3가의 경우 웨스턴-버몬트 구간의 한인샤핑몰은 20여곳에 달하며 이중 웨스턴-호바트 구간이 핵심이라는 설명. 4년 전 호바트 코너에 둥지를 튼 교육서점 ‘점프 큐’의 정태웅 사장은 “3가의 경우 6가나 웨스턴에 비해 다소 침체되기도 했으나 최근 한인 상가에 대한 투자가 잇따르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리멕스 부동산’의 단 이씨는 “올림픽과 웨스턴은 포화상태로 개발 여지가 없고, 8가는 소수계 상권이 너무 두텁다”며 “이에 반해 3가는 리모델링을 추진할 상가가 많아 향후 ‘제2의 6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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