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셀 페인트사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매장의 박수진, 김진웅씨가 꽃무늬를 그린 셀폰을 보여주고 있다. 〈이의헌 기자〉
‘커스텀 셀 페인트’사 그림 그려주는 사업 인기
‘평범한 셀폰에 나만의 개성을.’
지난달 오픈한 ‘커스텀 셀 페인트’(대표 아이젝 박)사는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하는 아이디어 기업. 사업모델은 중고 셀폰에 그림 그려주기와 최신 액세서리 ‘비드’(일종의 구슬)로 만든 수공예품.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주 정부에 정식 등록한 회사다.
아이젝 박 대표는 “부모님이 베니스비치에서 백인 등 타민족 소비자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창업을 결심했다”며 “재고가 필요 없는 아이디어 사업이라 창업비용도 1만 달러가 안 넘었다”고 말했다.
시장의 반응도 좋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티웍에 첫 주말매장을 연 지 한 달도 안돼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2호 매장을 열었다. 할리웃과 하이랜드에 위치한 코닥극장 샤핑센터 입점도 확정됐다. 박 대표는 “미국 사람들에게 생소한 개념이지만 모든 제작 과정이 100% 사람의 손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어필한 것 같다”며 “현재 숙련된 직원이 부족해 사업확장을 조절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100% 수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한 개당 가격도 만만치 않다. 셀폰 그림의 경우 한 면 18달러, 양면 25달러다. 비드 액서세리도 15∼30달러 선. 박 대표는 “비드 액서세리는 제작에 1시간 이상 소모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며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독창성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213)388-9078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