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어린이박물관, ‘세계로의 한국’프로그램
오는 16일부터 19일(17일 제외) 까지 한인사회내 기관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로의 한국 (Passport to the World: Korea)’프로그램(본지 9월 3일자 게재)이 열리는 네이비 피어내 ‘시카고 어린이박물관’ (Chicago Children’s Museum) 은 총 57,000 스퀘어 피트의 위용을 자랑하는 전국 2번째 규모의 어린이 박물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는 공룡 전시관과 수로(WaterWays), 모형 도시, 예술 전시관 등 갖가지 시설들이 준비, 연간 7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세계로의~’일정이 포함된 토요일과 일요일에만도 각각 2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카고 한인회 및 참가 단체들은 비록 이번 행사가 짧은 기간 동안 열리지만 적지 않은 외국인 어린이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우수성과 독특함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10일 한인 사회 관계자들과 준비모임을 가진 박물관 측은 이미 한국 전시관을 비롯, 이영로, 김성호 화백 등의 작품들을 박물관 곳곳에 전시해 놓는 등 행사 준비를 어느 정도 마친 모습이었다.
박물관의 마크 살플레드 커뮤니티 행사 담당 부사장은 “한인 사회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각국 커뮤니티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측과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카고한인회의 김길영 회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한인 사회에서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새로운 것을 보면 오랫 동안 기억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며 “이들이 자라서도 한국 문화와 유산을 떠올리게 된다면 결국에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정립시키는 일과 연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기간 동안에는 대건한국학교의 사물놀이(18일), 아이타스카 한국학교의 서예 시범과 태권도 시범(18일), 샴버그 아트 스쿨의 탈출 시범(18일), 마당집의 사물놀이(19일), 한국 관광공사의 비디오 프리젠테이션(18, 19일)과 여성회(18일), 평통(19일)의 한국음식 잔치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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