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에다 부동산 시즌인 가을이 돌아오면서 한인 사회에 리모델링 붐이 일고 있다.
부엌, 화장실, 창문등 리모델링이 매매와 집 가격 상승에 큰 역할을 하면서 시카고 한인들도 집을 가꾸고 새롭게 단장하는 모습으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25%까지 매출이 상승한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인들은 부엌, 화장실, 마루, 창틀 공사 등을 비롯해 지하실 꾸미기 등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문의 경우, 에너지 절약이 필요한 겨울철에 수요가 가장 많아 앞으로 3개월 동안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마루, 타일, 커텐 등은 이사철이 시작되는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엌, 화장실, 지하실 등의 공사는 비교적 큰 공사로 수요는 늘었지만 공사를 다량으로 할 수 없고 부동산 활황으로 자재 값이 크게 상승해 관계자들은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씩 느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에이칸 창문의 윌리암 고 대표에 따르면 창문 리모델링은 지난해에 비해 25%정도 상승했고 평균 5천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며 카펫, 마루의 경우 이규원 일리노이 카펫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15∼20%정도 일이 증가했고 한인들은 보통 1천5백∼5천달러까지 지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엌, 화장실 등의 경우 공사업자인 마이클 백씨에 따르면 부엌의 경우 최저 1만달러에서부터 시작 3만달러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부엌, 화장실 등은 투자비용을 많이 회수하는 리모델링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리모델링 붐이 일면서 일리노이주 소비자 보호국 접수 내용 중 집수리 관련 건이 크게 증가 매년 2만2천명 이상의 불만이 접수되고 있는 등 업체 선정과 공사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관계자들은 업체 선정시 여러 곳의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할 것을 권했으며 특히 계약시 계약 내용을 숙지, 소비자와 업자가 계약내용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리 공사를 했던 경험이 있는 주위의 추천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창문의 경우 값보다는 미국 테스트 기관에서 보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워런티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루나 카펫 등은 공사 전에 마루에서 소리나는 곳이 있는지 여부 등 세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업자들은 전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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