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인 나일스 웨스트 및 노스 고교 관할 219 학군의 교사노조가 파업키로 결정하고 모든 권한을 노조집행부에 일임했다.
지난 8월로 근로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도 임금협상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온 219 학군 교사노조는 지난 19일 380명의 교사들과 180명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파업결정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만장일치로 피업에 찬성했으며 모든 권한을 집행부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 집행부는 법에 규정된 10일간의 냉각기간이 끝나는 10월 1일부터는 언제든지 파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학군측과의 협상은 계속할 예정이며 파업 강행전에 합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오는 28일 다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노조와 학군측은 임금 인상률과 의료보험 부담률, 수업시간 연장 등 현안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 합의를 못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10월 1일 이후에도 합의를 못한다면 노조측은 결국 파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어 4찬8백여명에 달하는 재학생들의 수업이 파행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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