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판 받을수 있다”
▶ 담당판사‘심리적 안정’판결
지난 2002년 크리스마스날 아침 오로라 지역에서 발생한 권성남씨 일가족 총격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듀페이지 순회 법원 판사가 20일, 권씨가 재판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정신적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21일자 데일리헤럴드지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신경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약물복용 등의 치료를 받아온 권씨는 여전히 사고 당시 사망한 남편이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이고 있지만 그의 담당의사는 “권씨가 재판 절차와 변호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만큼 호전됐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체포 후 남편과 두 딸아이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안 상태를 보여 지난 해 12월 11일 듀페이지 순회 법원에서 열렸던 심리에서 마이클 버케 판사가 재판 과정을 이해할 정도로 심리 상태가 안정치 못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듀페이지 카운티 주검찰청의 조셉 루게리오 부검사도 “그는 영리하고 교육받은 여성”이라며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권씨의 변호사는“권씨가 범행 당시에는 정상적인 심리 상태가 아니었다는 부분을 근거로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며 순순히 물러날 의사가 아님을 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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