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정부측의 주거 및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강령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시 정부는 금년 초부터 특정 스퀘어 피트 이상의 주차장을 소유한 건물의 경우 펜스를 설치한다는 규정을 의무화 한데 이어 최근에는 1995년부터 입법화된 쓰레기 재생 의무 조항을 더욱 철저히 감찰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이 같은 시측의 움직임에 부합, 최근 시 정부로부터 5만 달러의 그랜트를 획득해‘무료 쓰레기 재생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금년 말까지 케지와 킴볼 사이 로렌스 선상에 위치한 8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파일러트 프로그램이 실시된 후 내년 1월부터는 알바니팍 전 지역 340여개 업체로 확대된다.
커뮤니티 센터 측은 파일러트 프로그램 기간 동안 재활용 쓰레기통을 구입해 업주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며 쓰레기 비용 또한 부담할 예정이다. 재활용 쓰레기 통의 숫자는 현재 해당 지역에 놓여져 있는 일반 쓰레기 덤스터 당 하나의 비율로 준비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2일 기자회견을 가진 커뮤니티 센터의 라마 바비커테 재활용 프로그램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면 일반 덤스터는 덤스터 대로 재활용 컨테이너는 컨테이너 대로 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쓰레기 수거 비용이 절감, 최고 업소 당 한달에 120달러 정도의 비용이 절약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 쓰레기 회사가 이 지역의 수거 작업을 전담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그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업주가 부담하게 되는 수거 비용이 더욱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커뮤니티 센터 측은 10월 달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지역의 업소를 방문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가를 권장할 예정이며 한국어, 힌두어, 아랍어 등으로 제작된 설명서도 배포할 계획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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