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흔적들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는 최신 장치가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4개 공항들에 배치됐으며 일부 승객들은 앞으로 이 장치를 통과해야 한다고 미 관리들이 23일 밝혔다.
연방 보안 검색관들은 ‘아이온스캔(IONSCAN)’이라는 이 장비를 22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등 4개 공항에서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30일 간 시험 후 미국의 429개 모든 상업 공항들에 배치해야 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테스트가 진행 중인 나머지 3개 공항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워싱턴 레이건 내셔널공항이다.
미국이 새로 배치한 이 장비는 지갑, 여권, 탑승권 같은 물건들의 표면에 남아
있는 화학적 잔류물질을 감지해낸다. 심장병환자가 복용한 니트로글리세린, 비료, 화약 잔류물 등 수십개의 화학물질들도 이 장치는 적발해낼 수 있다. 이 장치에 의한 검사대상은 모든 승객들이 아니라 보안 요원들이 선택한 승객들이나, 검색대에서 경보가 울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장치가 사용된다고 오헤어국제공항에 주재하는 연방교통안전청(TSA) 보안 책임자 마이클 정크가 밝혔다. 그는 만약 승객들이 이 장치에 반응을 일으키면 무엇을 만졌고 어디서 왔고 무엇을 했는지에 관해 묻는 심문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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