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시카고 총영사는 최근 LA 등에서 거론된바 있는 평통 위원 총영사 추천 이의 제기 움직임과 관련해 “해외 평통 위원 선정 문제는 한국의 평통 사무처에서 각 공관의 의견을 수렴,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생각되며 거기에 맞게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개인 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김 총영사는 25일, 시카고 평통 주최 환영회에서 “ 이제 내년이 되면 다시 평통 위원을 선정하게 된다”며 “정해진 기준에 따라 위원을 선발하게 된다면 별다른 잡음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평화와 통일, 모국에 대한 사랑 아니겠느냐”며 “ 평통 위원으로서 한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 까지 해외 동포의 역량을 결집해 우리가 원하는 바가 성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영사는 이밖에 “현재 해외 동포사이에는 한국에 미군 감축과 반미 감정이 팽배해 있다는 우려를 갖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가령 휴전선 근처에 있던 미 2사단이 후방으로 배치된다고 해도 지금은 군사 장비가 첨단화 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을 필요 없다. 또한 반미 감정의 경우 오노 사건이나 미장갑차 사건 등 미국 자체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특정 이슈에 대한 반발감이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설령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나라 자체를 걱정해야 할 만큼 불안한 단계가 아니다”라고 참석자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환영회에는 시카고 평통과 총영사관 관계자 등 총 70 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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