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과 추석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렸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28일 시카고 다운타운 유니온 리그 클럽에서 개천절(National Foundation Day)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는 김욱 신임 총영사 부임 이후 총영사관이 주관하는 첫 공식 행사로 한인을 비롯해 각국 영사 등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으며 총영사 인사말과 일리노이 주지사와 시카고 시장의 축사, 엔게디 앙상블의 한국 가곡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한국 음식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제공되기도 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개천절 행사는 나라가 세워진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다른 국가도 매년 가장 큰 행사로 기념식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은 10월 3일이 개천절이나 다른 국가 국경일과 겹치는 것을 피하고 추석 잔치를 함께 하기 위해 28일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영화제로 국경일 행사를 대신했었다고 영사관은 밝혔다.
김 총영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개천절과 추석을 소개하고 “시카고에 온지 2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뜻깊은 행사를 하게 돼 기쁘고 운이 참 좋은 것 같다”며 “추석 잔치까지 함께 하게 돼 마치 ‘Buy 1 get 1 free’를 한 것 같다”며 유모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바 시에라드스키 디렉터가 라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 다양한 민족들이 살고 있는 일리노이주에 한인들의 기여가 많으며 일리노이주도 한인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리차드 데일리 시장도 에이린 히벨 디렉터를 통해 한인들의 시카고시를 위한 활발한 활동과 기여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협력 관계 유지하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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