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카고 일원의 너싱홈에서는 연장자들을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나일스에 소재한 햄튼 너싱홈은 28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송편 빚기로 연장자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60여명의 연장자들은 직접 송편을 빚으며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현숙 디렉터는 이 날 행사와 관련“추석을 맞이해 어른들이 옛날을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송편빚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연장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송편을 빚는 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86세인 조순애 할머니도 “해마다 추석때가 되면 가족들이 모여 송편을 빚곤 했던 기억이 난다”며 “이렇게 송편을 빚으니 고향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글렌옥스 너싱홈도 이날 추석잔치를 준비, 거주자 및 가족들과 추석 특식으로 점심식사를 나누고 한인 선교 무용단을 초청해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행사에서 선교단원들은 참석자들과 흘러간 가요를 함께 했으며 선교 무용을 비롯해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선보여 한가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했다.
<이형준ㆍ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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