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 1차분 10만달러 전달
▶ 한인회, 재외동포재단에서 문화회관 기금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으로 20만달러를 지원키로 해 기금마련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
김길영 시카고한인회장은 29일 금강산에서 열린 1/4분기 정기 이사회에서 “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측이 두차례에 걸쳐 20만달러를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1차분 10만달러는 내년 3월 쯤 도착할 예정이며 2차분은 후년에 전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현재 문화회관 추진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지와 성금을 내 놓겠다는 독지가들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인회 자체내에서도 벽돌사기 운동 등을 중심으로 문화회관 건립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3일 개최될 예정인 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 3일의 5K 마라톤, 범죄예방대책 세미나, 연말 송년 파티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범죄예방 대책 세미나는 한인회가 주검찰청이 지급하는 5만달러의 그랜트를 확보하기 위한 기초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인회측은 오는 11월쯤 시카고 시경찰국장은 물론 각 타운 경찰서장들을 초대해 각종 무술 시범 등을 포함한 범죄 예방세미나를 개최, 궁극적으로는 주 검찰청으로부터 그랜트를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12월 4일로 예정된 송년의 밤 행사 출연진은 가수 김부자씨와 최진희, 임희숙, 최희준씨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회 오희영 이사장과 장기남 이사가 후원금으로 각각 5천달러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한인회 이사진들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축구협회에 금일봉을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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