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자동차 생산 업체인 GM이 한인사회를 포함, 적극적인 아시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알링턴 하이츠 경마장에서 오토쇼를 개최하고 있는 GM은 아시안 커뮤니티 주민들이 비교적 부유하고 생활수준이 높은 점을 감안해 저가의 소형차보다는 고급 SUV와 세단을 중심으로 홍보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GM은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오토쇼로서는 유일하게 방문객들이 직접 자동차를 시승해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 자사의 제품과 타회사 자동차의 성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GM이 한인 고객들을 비롯해 아시안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주력 제품으로 내 놓고 있는 자동차는 SUV인 캐딜락 SRX. 일반 소비자 가격이 3만6천달러에서 4만8천달러인 이 차량은 실내가 편안함은 물론 무거운 차체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시승감을 주는 것이 큰 장점이다. GM측에서 캐딜락 SRX를 아시안 주력 상품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유는 아시안 고객들의 중상급 SUV 선호도와 높은 생활 수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GM의 시니 퀸 미디어 담당자는 “한인들을 포함해 아시안 고객들은 중상급 이상의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다수의 주민들이 수만달러 가격선의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본사에서는 캐딜락 SRX를 아시안 시장 겨냥 상품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걸프전의 군용차를 연상케 하는 ‘허머’ 또한 최근 5만달러 선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이 선보이면서 아시안 시장을 노릴 수 있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의: www.autoshowinmotion.com/1-877-843-2746)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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