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탄생 1백돌 맞아 10~11월 두달간
대표작·기록영화등 상영
아카데미는 오스카상 수상 감독인 조지 스티븐스의 출생 1세기를 맞아 이 달과 다음 달에 걸쳐 기념 행사와 함께 그의 대표작 및 그에 관한 기록영화 상영을 아카데미 본부 내 새뮤엘 골드윈 극장(8949 윌셔)에서 개최한다.
1일 하오 7시30분에 열리는 기념행사는 워렌 베티가 사회를 보며 배우 시드니 포이티에, 감독 데이빗 매밋 및 스티븐스 아들로 제작자인 스티븐스 주니어 등이 참석한다. 기념 행사에서는 그의 삶과 생애를 기리면서 아울러 스티븐스 영화들인 ‘젊은이의 양지’와 ‘자이언트’ 등의 부분들이 상영된다. 이 두 영화는 모두 스티븐스의 오스카 감독상 수상작.
이와 함께 스티븐스 주니어가 감독한 아버지에 관한 기록영화 ‘조지 스티븐스: 영화제작자의 여정’의 부분들도 선보인다.
이 기록영화에서는 할리웃의 전설적 스타들인 캐서린 헵번, 록 허드슨, 지미 스튜어트, 더글러스 페어뱅스 주니어 등이 스티븐스와의 작업 경험에 관해 이야기한다.
스티븐스는 2차대전 때 아이젠하워 장군 밑에서 전투영화부 책임자로 일했었는데 당시 찍은 필름들도 기념행사에서 상영된다.
1904년 12월18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스티븐스는 1920년대 로렐과 하디의 영화 등 코미디 영화의 촬영감독으로 영화 생애를 시작했다. 그는 1935년 작으로 헵번이 나온 ‘앨리스 애담스’로 드라마 감독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했고 이어 ‘스윙 타임’ ‘겅가 딘’ ‘올해의 여성’ 및 ‘셰인’ 등 다양한 장르의 걸작들을 만들었다.
그는 모두 5번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제작자로서는 ‘젊은이의 양지’와 ‘앤 프랭크의 일기’ 등으로 모두 4번 수상 후보에 올랐었다. 스티븐스는 1953년 아카데미에 의해 어빙 탈버그 기념상을 받았으며 1958~59년까지 아카데미 회장을 지냈다.
▲10월4일-‘앨리스 애담스’(Alice Adams)와 ‘애니 오클리’(Annie Oakley)
▲11일-‘스윙 타임’(Swing Time)과 ‘명랑한 여인’(Vivacious Lady)
▲18일-‘겅가 딘’(Gunga Din)
▲25일-‘많을수록 즐거워’(The More the Merrier)와 ‘조지 스티븐스: 영화제작자의 여정’
▲11월1일-기록영화 ‘조지 스티븐스: 베를린에로의 D-데이’와 ‘나는 엄마를 기억해’(I Remember Mama)
▲8일-‘젊은이의 양지’(A Place in the Sun)
▲15일-‘셰인’(Shane)
▲22일-‘가장 위대한 이야기’(The Greatest Story Ever Told)
기념행사 및 전영화 관람권 25달러. 개별 관람 5달러. (310)24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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