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참전전우회, 국군의 날 행사서 서명운동
최근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보안법 철폐에 대해 시카고 지역 참전 용사들이 공식적인 반대의견을 밝혔다.
1일 가든 뷔페에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와 미중서부 한국 6.25 참전 전우회(회장 마종세) 2004년 정기총회를 가진 회원들은 김창범씨가 낭독한 국가보안법 철폐 반대 성명에 대부분 동의한다며 서명에 찬성했다.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마종세 회장은 “6.25 참전 용사로서 목숨을 바쳐 지킨 조국이 적화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일부 전후 세대들이 전쟁의 어려움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려하는 것은 국가가 공산당의 손에 넘어가는 것”이라며 “국가 보안법은 사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또 “6.25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원조를 아끼지 않았던 미국에 대해 적대감정을 갖는 것은 은혜를 모르는 일”이라며 한국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반미 감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총영사관 관계자는 영주권 소지 참전용사들에 대해 신상신고를 접수받기도 했다.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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