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학교서 조지아 한인 JC 글짓기 대회
조지아 한인사회에서 열리는 단일대회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조지아 JC 글짓기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창우 대회 준비위원장을 만나 올해 대회의 준비상황과 의미를 되짚어 본다.
조지아 JC 글짓기 대회를 간략히 소개해주십시오
-한인2세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서 한글 교육은 필수입니다. 글짓기 대회는 그래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조지아 한인 JC
는 올해로 15회째 글짓기 대회를 열고 한글교육과 2세발굴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올해 대회는 9일(토) 한국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를 마친후 대회시작과 함께 공고되는 시제 2개 가운데 한가지를 택해 글짓기를 하면 됩니다.
올해 대회를 예상하신다면
-조지아 JC글짓기 대회는 15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매년 대회 규모가 눈에 띌만큼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약 8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두배 이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 운영과 관련, 자연스럽게 축적된 대회운영의 노하우를 기본으로 대회경비 조달에 막바지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응모 작품의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신청번호만이 적힌 원고지를 보고 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작품은 한글 맞춤법보다는 창작성과 구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며 문장력 등의 평가도 부수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물론 매년 대회를 치루며 다듬어온 조지아 한인JC의 심사기준이 중요한 잣대로 적용될 것입니다.
이번 글짓기 대회가 지니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젊은 청년들의 단체인 JC는 한인2세를 발굴해 엘리트 청년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글짓기 대회는 그 전초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한인 학생들에게 추석이나 한글, 우리조국에 대한 의미를 생각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조지아 한인 청년회의소가 자랑하는 지역사회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 대회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조지아 JC가 발표한 시제 40선(대회당일 수준별로 2개 주제 선정)
<초급반>
어머니, 우리가족, 내가 좋아하는 동물, 내가 좋아하는 음식, 내친구, 한국학교, 선생님, 나의 꿈, 설날, 사랑
<중급반>
내가생각하는 한국, 가을, 여름방학, 가고싶은곳, 우리고장, 추석, 설날, 사랑, 할머니, 할아버지, 갖고 싶은 것
<고급반1>
대한민국, 올림픽, 가을, 여행, 내가 대통령이라면, 추석, 내가한국말을 배우는 이유, 사랑, 내이웃, 북한
<고급반2>
내가 생각하는 올림픽, 미국, 대통령, 사랑, 자동차, 대학에가면, 취미, 세종대왕
<황재원 기자>
lov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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