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의장 경제악화 행위…반미친북 정권 운운 말도 안돼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5일 보수.종교단체가 전날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한 `국가보안법 사수 국민대회’와 관련, 더 이상 국민을 불안케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알-카에다 테러 경계령이 내려져 나라안이 뒤숭숭하고, 대통령은 통상외교를 위해 해외 순방중인데, 이런 집회로 국민불안을 증폭시키는게 바람직스런 일이냐면서 테러위협은 미국을 도와서 이라크에 파병한것 때문에 나온것인데도 불구, 반미친북 정권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를 생각하는 지도자들이라면 이런 시기에 거짓선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뒤 한나라당은 그들이 자신들의 지지세력임을 공언해왔는데 이들의 무분별한 주장과 시위에 대해 책임있는 발언을 왜 못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한국군 단독으로 북한 침략을 막을 경우 16일만에 수도권이 붕괴된다’는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박 진(朴 振) 의원 주장에 대해 국방연구원 모의분석 결과에 대한 야당의원의 과장된 주장은 국민들을 근거없이 불안에 빠뜨리게 하는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장은 미군 재배치와 함께 북한 장거리방사포를 제압할 수 있는 다연장 로켓포를 미군측이 한국군에 이양하기로 한 사실은 왜 언급이 없느냐면서 야당과 일부 언론이 국민불안을 조장하는 것은 계속 경제를 어려움에 빠지게 하는 행위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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