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자들에게 교육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노인건강센터에서 마련한 세광 노인대학’이 6일 개교했다.
노인대학에서는 10주간에 걸쳐 시사, 컴퓨터, 도자기, 단전호흡, 영어, 건강등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들을 초청, 강연을 통해 연장자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예정이다.
하재관 노인건강센터 사무장은 이날 노인대학 개교식과 관련 “연장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생각하고 쓰고 말하는 연습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학생들간의 친목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인대학을 개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날인 6일에는 묵상과 기도로 시작한 뒤 한국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중인 육길원씨가 한국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시사해설을 강연했다. 육씨는 강연에서 “보안법의 폐지, 개정 어느 쪽을 지지하든 감정 대립을 자제해야 한다. 해외에 사는 동포로서 한국을 대국적인 견지에서 정확하게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어 손일보씨가 컴퓨터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오후에는 홍재순씨로부터 라인댄스를 배우는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편 오는 12월 8일까지 10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노인대학의 정원은 25명이며 수강료는 점심을 포함 50달러로 다음 학생 모집은 2005년 4월에 있을 예정이다.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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