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시카고시 남부 에보니 뷰티 서플라이 업주 황인중씨가 강도 총격으로 숨진데 이어 5일에도 시카고시내 5900대 노스길 J 뷰티서플라이 업주 이희우씨가 강도에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한인미용재료상 종사자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7일 이희우씨 문병을 떠나기 앞서 한달이 채 못된 사이에 두 곳의 한인 업소가 불상사를 맞은데 대해 다소 당황하는 한편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나타내고 있다.
협회측은 우선 자체 연락망을 통해 감시 카메라 장치 보완 등 업소의 안전 상태를 재점검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병길 미용재료상협회 이사장은 “때로는 감시 카메라가 별다른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카메라를 눈에 띄는 곳에 설치할 경우 범인으로 하여금 마음을 돌리게 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성능이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면 설령 좋지 않은 일을 당하더라도 범인을 식별해 내는 과정이 용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측은 이어 오는 24일 팔도강산에서 피터 황 전 조지 라이언 일리노이 주지사 경호원을 초청, 안전 대책 마련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효과적인 범죄 예방법 및 비상 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 등의 내용이 다루어 질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