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Lㆍ아시아나, 25일부터 편도 25불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인천노선 항공료가 인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월25일 이후부터 발권하는 시카고발 인천행 항공료에 유류 할증료(Fuel Surcharge)를 편도 기준으로 25달러씩 부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카고∼인천 노선 왕복 항공료는 대한항공의 주중요금이 현재 990달러(세금포함)에서 주중 1,040달러, 주말 요금은 1,040 달러에서 1,090 달러로 50달러씩 오르게 되며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에도 현재 870(주중), 920(주말)달러에서 920달러, 970달러로 50달러씩 인상될 전망이다. 양사의 이번 유류 할증료 부가는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따른 것으로 유가가 종전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폐지되기나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시카고 지점의 이형근 판매소장은 “계속되는 유가상승으로 인해 항공사들의 수익구조도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된 것”이라며“미국내 항공사들은 이미 유류 할증료를 부가해 오고 있다”고 인상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항공사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유류 할증료 부가는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상황이 호전되면 종전대로 가격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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