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 한인업소들이 연말 대목 준비에 바쁘다.
한인사회의 경제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고 남부에서는 사건, 사고가 빈발했지만 한인들은 곧 다가올 연말에 기대감을 갖고 매상 올리기에 전력하는 모습이다.
주류사회의 경우 할로윈부터 연말 분위기가 무르익는 반면 한인사회는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12월에 접어들어야 연말 시즌이 다가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아직 실질적인 판매 증가는 보이지 않지만 한인업체들은 연말대목에 대비, 물품 준비에 분주하다.
연말경기에 대한 희망적인 견해도 많아 일부 업주들은 지난해 수준의 매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부분은 지난해보다 연말경기가 나아질 듯하다는 전망을 내놓았으며 일부업소의 경우는 지난해에 비해 3배까지 매출 상승을 기대하는 곳도 있었다. 연말을 맞이해 1년 중 가장 큰 세일도 대부분 준비, 손님 끌기와 불황 탈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부 서버브의 중외갤러리아는 현재 연말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3배까지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서울 백화점도 이번 연말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부시장도 겨울 난방용품과 각종 선물용 먹거리 등이 많이 나갈 것으로 예상 연말 준비를 하고 있으며 세일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연말에 대한 기대감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나타나 백화점, 선물센터뿐만 아니라 요식업, 기념품업체 등에서도 나타났다. 행사 기념품이 주 업종인 핫 USA는 많은 행사가 있는 연말을 대비하고 있으며 평소에 비해 2배 정도 매상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요식업계도 패밀리 업소 등 행사가 많지 않은 곳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부분의 업소들은 행사가 많은 연말을 대비하고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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