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간호사가 일리노이주 간호사 면허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
미중서부 한인간호사협회는 조은서 이사가 일리노이주 간호사 면허위원회(Illinois Board of Nursing of the Illinois Department of Financial and Professional Regulation)의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시카고지역에서 한인이 주간호사면허위원회에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자문위원으로 선정된 조씨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일리노이주의 18여만명의 등록 간호사와 관련된 규칙 개정, 간호사 징계에 관한 업무, 간호 교육 시스템 프로그램에 관한 업무 등에 관한 결정권을 갖고 있다. 위원회는 총 10명으로 간호사를 비롯해 변호사, 사업가, 일반 주민 등으로 구성돼 객관성을 기하고 있다.
조씨는 “아직 일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고 11월 5일 첫 미팅 뒤에는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위원회에서 한인 간호사들의 바램을 정부쪽에 건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호사 경력 32년째를 맞는 조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75년에 시카고에 와 UIC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오로라대학교 간호학과 부교수, 클리니컬 인스트럭터등을 역임했다.
한편 간호협회는 조씨의 자문위원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28일 오후 7시 퍼플 호텔에서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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