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회, 10만달러 연방지원 받아 규정 번역 등
청소년 프로그램 일환…ICSC와 공동으로
대한부인회(KWA)와 인도차이나 문화센터(ICSC)가 연방 환경청으로부터 지원받은 10만달러의 기금을 바탕으로 환경보존에 대한 아시안계 계몽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오후 부인회 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 계몽활동 킥오프 행사에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카운티 관련 담당자 50여명이 참석,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보존에 대한 주류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빌 바스마 타코마 시장은 언어장벽이 불법 어류채취의 빌미가 돼서는 안된다며 이런 문제의 척결에 나선 KWA와 ICSC의 노력과 성과를 치하했다.
특히 부인회는 이 기금을 청소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 조개류 채취조사와 홍보물 번역 및 계몽 등 교육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루아 프리차드 부인회 디렉터는 “아·태계 청소년들은 언어 및 문화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며 이들이 어려서부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짐으로서 앞으로 이 분야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조개류 채취의 적법 절차와 해변에 게시된 사인판 식별을 위한 교육 등이 포함돼 있다. 홍영표 청소년 담당은“각종 계몽활동을 통해 그동안 아시안계가 법규에 대한 몰이해로 벌금을 부과 받았던 사례가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스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는 정부와 학계 및 시민단체들이 연합해‘후세들을 위한 해양 자원(Marine Resources For Future Generations)’’이란 협력체를 조직하고 매달 정기모임을 통해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과 특히 아시아권 계몽활동에 대한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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