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톤/노스쇼어 YWCA(시카고지역 한인 YWCA/이하 YWCA)가 한인들을 위한 첫 세미나를 마련했다.
YWCA는 27일 한인회관에서 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최선옥 박사를 초청 ‘즐거운 노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세미나에서는 노년기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하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방법 등을 전했다.
최씨는 “사람은 결국 늙게 되며 젊은 사람들도 노년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최근에는 특히 노년층이 많이 증가해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노년이 되더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노인이 되면 아프고 우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노년층의 80%가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85세 이상 인구 중 40%가 독립생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과거에 노년의 건강은 유전에 달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운동과 담배, 술 등을 절제하는 생활로 많이 개선될 수 있으며 성생활도 친근한 파트너만 있으며 유지될 수 있어 부부간 사랑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최씨는 “인생은 잔치집인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굶고 집에 간다는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즐기지 못한다”며 “지금부터라도 건강관리에 힘써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생에서 은퇴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기쁘게 산다면 얼마든지 중년과 노년을 즐겁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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