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인들이 마련한 후원회에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말을 시작한 마크 커크 일리노이 10지구 연방하원 후보는 “한인들을 가족으로 생각한다”며 한인들과 친근함을 강조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의원으로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이번에도 그가 당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커크 후보는 한인들의 한 표를 의식한 듯 한반도 정책과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을 전하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공화당 의원이지만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북한을 직접 방문 그들의 굶주림을 목격했고 한반도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인사회에 대해서도 이제 미국은 민족, 인종간의 화합 등 새로운 분위기와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인이 미국 정치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에는 2백만의 한인들이 있고 한인들은 매우 성실하게 미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한인 정치인이 탄생하길 바라며 한인 정치인이 없을 경우 내가 그 역할을 대신하겠다. 또 한인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커크 후보는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 “이미 말했듯이 2백만의 한인들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특히 한국은 미국을 도와 이라크에 파병한 나라로 우리들은 한국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커크 후보는 한인들에게 “11월2일 반드시 투표를 해야한다”고 정당을 떠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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