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ning in a Bottle)
탄생 1세기 맞은 흑인 음악
블루스 축하 기록 영화
다양한 장르 전설적 가수 총 출동
미 흑인의 음악 블루스 탄생 1세기를 맞아 과거 블루스의 위대한 가수들과 요즘 가수들이 한데 모여 블루스의 생일을 축하한 감동적인 기록영화.
2003년 2월7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수천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가수들이 모여 블루스와 록과 재즈와 랩을 부르며 블루스를 축하했다. 전설적인 가수들의 열창을 들으면서 가슴이 뛰는 흥분과 함께 풍성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B.B. 킹과 메이비스 스테이플스 및 데이빗 에드워드 같은 전설적 가수들과 스티븐 타일러와 존 포거티, 나탈리 코울 및 바니 레잇 등 요즘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이 블루스의 대표곡들을 부르는 장면과 가수들과의 인터뷰를 섞어 만들었다.
이 밖에도 리허설 장면과 흑인들의 과거생활 모습을 찍은 사진 그리고 블루스의 위대한 가수들의 과거공연 필름 등을 보여 주며 블루스와 흑인들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공연에 참석한 가수들은 50여명. 버디 가이, 앨리슨 크라우스, 네빌 브라더스, 오데타, 클래런스 브라운, 솔로몬 버크, 래리 존슨 등이 열창하는 모습을 보면 과거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갖게 된다.
아프리카에서 시작해 미시시피 델타에서 배양돼 1950년대와 60년대에 멤피스와 시카고로 흘러 들어간 블루스는 록과 힙합의 근원이 된 음악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에 의해 일종의 음악의 흑백 통합을 이루게 된다.
가난과 인종차별을 극복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 블루스는 욕망과 사랑, 상실과 쓰라린 좌절 같은 인간 보편적인 느낌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음악으로 이 영화는 인간 영혼의 지도를 들여다보는 듯한 심오하고 뜨거운 작품이다. 사운드 트랙도 나왔다.
11일까지 뉴아트(310-281-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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