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윤경기자= 메이저리그 혼성팀이 2004 미.일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일본 선발팀을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미국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대회 3차전에서 3-3으로 맞선 8회말 버논 웰스(토론토)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일본대표팀을 7-3으로 제압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시히 가즈히사(LA)와 이가와(한신)가 선발투수로 나선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4회초 모이세스 알루(시카고 컵스)가 투런 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한 뒤 웰스가 랑데부 홈런으로 화답,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1,2차전 패배의 설욕을 노린 일본은 5회말 와다(세이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6회말 후쿠라(롯데)와 대타 이와무라(야쿠르트)가 연속 적시타를 뿜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 웰스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5-3으로 앞서나간 미국은 9회 조니 에스트라다(애틀랜타)와 브래드 윌커슨(몬트리올)의 랑데부 홈런이 다시 터지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미국 선발로 나선 이시히는 고국 무대에서 5이닝을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7회 2사 후 등판해 ⅔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키코 칼레로(세인트루이스)는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4차전은 9일 오후 후쿠오카 돔에서 펼쳐진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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