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능력지수 하락불구 주택비용 지출비용은 낮아져
꾸준한 주택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미 국민들의 주택 구입 능력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주택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 3/4분기 기준 미 국민들의 주택 구입 능력 지수는 128.6으로 2/4분기의 132.3보다 3.7%, 전년 동기간의 136.2보다는 7.6% 포인트 하락했다.
주택 구입 능력 지수는 20% 다운페이먼트 지불 능력을 지닌 주택구입자들이 중간 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 필요한 소득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NAR은 점차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수가 100 이상이면 아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절망적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로 3/4분기 지수를 기준으로 미 국민들이 구입 가능한 주택의 가격은 24만2,400달러다. 이는 동기간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인 18만8,500달러보다 높아 NAR의 분석을 입증하고 있다.
또 소득의 25% 미만을 주택비용으로 지출하는 적정 기준을 적용할 때 이 기간 중 미 국민의 주택비용 지출비율은 19.4%를 차지, 지난 1980년대의 36%, 1990년대의 20%보다 훨씬 양호한 상태다.
한편 25~44세 연령대 첫 주택 구입자의 주택 구입 능력 지수도 3/4분기 기준 74.7로 2/4분기 77.1보다 2.4% 하락해 구입 가능한 주택 가격은 11만9,700달러로 낮아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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