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규모의 도자기 전시회로 각광받고 있는‘2005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시카고 한인사회에 정식으로 소개됐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의 남기명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5일, 시카고 한인사회를 방문, 링컨우드 소재 퍼플 호텔에서 한인회 주최로 한인단체장 초청 설명회를 갖고 내년 4월23일부터 6월19일까지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에서 개최되는 도자비안날레 행사에 한인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재단법인에 따르면 도자비엔날레 행사는 경기도가 21세기 세계 도자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 지역을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시작, 지난 2001년부터 격년마다 한 번씩 개최해 오고 있다. 이 행사는 제1회 대회와 2회 대회 때 각각 6백만, 4백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을 동원, 이미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참가 작가들도 1,500여명에서 2,000여명에 이른다. 출품되는 작품들도 도자기 문화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고려청자와 송대청자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이 한자리에서 전시된다. 또한 생활 속에 직접 응용될 수 있는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관람객들이 손수 도자기를 구워내는 작업에 참여하는 체험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약 5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설명회에서 남기명 사무총장은“도자 비엔날레는 한국이 도자문화의 중심지임을 각인시키고 이를 통해 (경기도에) 세계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부디 많은 한인 분들이 행사를 찾아 주시고, 또한 현지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역할을 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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