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 당선자 ‘발로 뛴 선거운동’
민주당 바람을 잠재우고 오리건주 50지구 주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임용근(공화·68) 당선자는 “결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뛴 것이 당선의 영예를 가져온 것 같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3선 주상원의원이란 관록을 자랑하는 임 당선자는 지역구내 1만6,0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자신이 실제 방문한 가구수는 3만5,000이 넘는다며 결국 한 가구를 2~3회씩 방문했을 정도로 발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이번 승리가 소수계 커뮤니티의 위상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선거를 위해 6만8,000여달러의 선거자금을 지원하는 등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정신적, 물질적 지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자는 앞으로 오리건 경제발전의 장애물이었던 토지개발법을 완화하고 기업 유치와 통상증대를 통한 실업률 인하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소수민족이 언어나 문화 차이로 겪는 불이익과 어려움을 막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발벗고 나서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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